제 여동생과 함께 점심을 먹다가 아는 지인이 앙금플라워떡케이크를 너무 좋아하신다구...
그래서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
언능 부랴부랴 1호 사이즈로 뚝딱!!
시간 쟤보니 한 시간가량 걸렸다.
요즘 이쪽 일산지역은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인들 주문제작할 일도 없고...
오랜만에 제작해 보니 또 수업때 수강생들과 만드는 느낌과는 또다른 기분? 이랄까?ㅎㅎ
동생이 작업하는 내 모습을 보며 "언니는 언니일을 참 사랑하는 구나~"라고 얘기해 주는데
나도 생각지도 못한 말이였다.
그저 나는 동생이 다른 분께 생색내며 선물하라고 뚝딱 만들어준건데...ㅋㅋㅋㅋ
너무너무 좋아하셨다고 해서 다행이다.
종종 만들어주어야지...
정말 신기하게 날씨가 선선해지고 추석이 지나오니
증말로 떡이 좋아진다.
요즘 떡과 빵 중 고민고민하는 시간들이 잠깐 있었는데...포기못하겠다 앙금...
열기가 가시고 이제 한기가 시작되는 가을 컬러.
뉴피오니를 넣어보았다.
저거 하느라 지금...어깨 약간 무리감.
한색계열이라 그런지 고독한 느낌 가드윽...
아이들 픽업때문에 40분만에 뚝딱했던 디자인.
쨍한거 말고 자연스러운 배색으로...
심화수업 돔형 수정중...
오늘은 교회 권사님 부탁으로 2호를 제작했었습니다^^
늘 ㅇㅖ뻐해 주셔서 넘 기뻐요!!ㅎㅎ
앙금플라워떡케이크 흑임자 3호
남펴니 직장 동료분 부탁으로 만들어본^^
3호의 분위기는 고대로 파이핑은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ㅎㅎ
내가 앙금플라워떡케이크를 주문받는 경우는
지극히 개인적인 경우에 받는데
이런 기회에 내마음껏 조색해 보고
꽃도 파이핑 방법을 달리 해보고
여러가지 실험을 해본다.
그런 시간들이 여간 재미나다.
핑크핑크, 러블리, 화려함...이러한 키워드를 주셨는데
통상적으로 알고있는 핑크스러운 분위기보다는
케이크의 주인공인 나이드신 할머님께서 사랑스럽고 예쁘게 받아들이실 수있게 생각해보다가
조금은 고급스러운 깊은 컬러를 내보고 싶었다.
대표적으로 핑크에서 파생된 컬러들로 주 컬러로 잡고 받쳐주는 보조 컬러로는 역시나 블루...
늘 3호로 주문하는 울엄마 덕분에 3호 디자인은 늘 리스형인데
이제 좀 질려서 바꿔보려한다. ㅋㅋㅋ
앙금플라워떡케이크_산스튜디오
전에 했었던 디자인을 콕 찝어 말씀해 주셔서
작업해본 케이크.
친구와 드실거라며 작은 미니 사이즈로 부탁하셨는데
작약이 들어가니 아무래도 꽉차네...ㅎㅎ
아버지 살아생전 친하셨던 아저씨가 부탁하신 케이크^^
만나뵈면 늘 재미있었던 아빠 얘기 해주셔서 즐거운 분~
섬기고 계신 교회 사모님 갖다 드린다구...
산뜻하게 장미로만^^ 올만에 장미로 작업하니 공방운영했을 때가 생각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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