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왜 인간은 중요하지 못한 것 때문에 종종 중요한 것을 잃게 되는 것일까?
과연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사람은 세기에 몇명 정도만 나오는 아주 어려운 일인걸까?
요즘들어 이런 질문들을 나에게 하곤 한다.
이 세상에 불평불만이 있다기보다는 정말 궁금해진다. 정말 중요한 것,,,
그것은 간단히 명의짓기가 힘든 것이겠지?
물론 나는 신앙인이기에 신앙이 가장 중요하지! 라고 이야기하겠지만 삶의 균형을 잃고 신앙만 강조하다가는
사이비가 되기 쉽상이기에 이제는 그렇게 얘기 해주지 않는 것같다.
우리는 희망과 현실 속에 살고 있다. 어떤 사람이건 희망이 있고 그리고 그 희망이 이루어지지 않은 중간지대와 그리고 지금 이 현실...
그리고 우리는 달려간다. 희망을 향해서...
그렇게 달려가다가 힘들면 쉬기도 하고 또 힘들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면 탈진하기도 한다.
그리고 탈진하면 그때는 중심을 잃은채 고집스러운 모습으로 혹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살아간다.
사람은 나이가 먹으면 변한다. 그리고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그것이 보기 좋다.
자연도 그렇지 아니한가? 철에 따라 나무가 과실을 맺고 열매가 떨어지고 꽃이 피고 지고 ...
우리는 그런 자연속에서 배워야 한다. 그런 자연은....아름답다고 밖에 최고의 표현이 안된다.
그런데 사람은...변화하기를 두려워하고 생각을 고쳐먹으려 노력하지 않는다.
변화에 굉장히 저항적이고 본인도 아닌 타인이 칭찬하고 맞다고 맞장구치는 것에 점수를 매겨 그것이 곧 맞는 방법이라 생각하며
고집해 나아간다.
나는 정말 이런 어른들과 대화할 때면 짜증이 솟구친다.
대화하고 싶지 않고 이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함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이 거북해 지기 까지 한다.
나는 나의 이런반응이 나의 자녀들에게 반영될까 무섭기까지 하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생각의 폭을 자꾸자꾸 늘려야하고 경험해 봐야하고 지는 것을 늘 내 자신과 약속해야한다.
그만큼 쉽지 않기에 또 한편으로는 어른들을 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늘 나에게 되새기는 것은
중요치 않은 것으로 이슈를 만들지 말자. 그리고 중요한 것을 다시 생각하고 붙들자.
정말....정말로...중요하지 않은 것, 곧 닥치지도 않을 일에 대한 염려, 나와 하나님이 외에 다른 관계들, 다른 사람들의 시선
내가 끼칠 선한지도 악한지도 모르는 영향력, 오랫동안 만들어온 사람의 전통들,,,
이런 것들로 후세들에게는 상처를 남기지 말자. 라고 나 자신과 약속한다.
그리 간단하지도 단순하지도 않은 인생 가운데 우리는 계속 해서 변화해 나아가야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봐야하며 그것을 붙잡고 나아가야 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오늘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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