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과 얼그레이가 만나면 참 고급스러운 맛이난다.
그래서 자몽이 맛있는 계절에 꼭 한 두번 구워 가족과 함께 먹는다.
오늘은 둘째 동생이 조카들 본다고 왔다가 두 조각 챙겨보냈다.
마지막 아이싱 단계에서 아이들이 집에 오는 바람에 아이들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밥먹고 디저트로 먹어야 하기에 냉큼 크림 발라 냉장고에 쏘옥-
남편 엄지척-
큰 아이도 왠만한 케이크 보다 맛있다고 엄지척-ㅋㅋㅋ
둘째 셋째는 크림까지 접시 핥아내리느라 정신없음.
초록 민트잎이나 로즈마리가 있었음 더 이뻤을 것같다.
그치만 이것은 온전히 맛에 집중했기에...ㅋㅋ
생크림 다루기가 좀더 쉬워졌고 시트 굽는것도 이제 느낌 아니까!
2019년도의 자몽얼그레이 케이크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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