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정말정말 애정하는 선크림을 추천하려고 가지고 왔다.
선크림은 요즘 필수템일 정도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어 있어 보통 어린여성부터 나이든 남성까지도 폭넓게 바르고 있다.
거의 이제는 스킨로션 수준?
그렇게 선크림이 일반화되어있는데 문제는...제품이 너~~~~무 너무 많아서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라는것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톤업크림, 필터링크림, 비비크림, 뭐 이름도 너무 많아서 선크림효과가 들어갔다고는 하는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우연치않게 올리브영에 들어갔는데 눈따갑지 않은 크림을 달라고 해서 추천받은건데 딱 보자마자 팩키지디자인이나 홍보에 돈을 안쓴 느낌의 별로 눈길이 가지 않은 제품이였다. 그래도 올리브영에 입점해 있는 거니 한번 사봐야지 하고...가격대도 나름 맘에 들고!
아! 그리고 선크림을 사기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을 좀 정리해 보았다.
1.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지수? 몇으로?
대체로 숫자는 무조건 높은거로 구입한다. 숫자가 높을 수록 자외선 차단되는 정도가 강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생활하는 동안 땀이나 얼굴을 만지는 행동등으로 지워져서 보통 3시간에 한번씩 덧바르길 추천하기도 한다.
2. 톤업? 필터링? 이름이 많은데 뭘로?
약간의 화장효과를 얻으려면 어떤 수식어가 붙은 크림으로 사는게 좋긴한데 그만큼 또 선크림의 본래 성능에서는 떨어진다고 봐야한다.
그리고 알러지, 눈따가움은 이런 메이크업 성분이 들어가 있으면 경험해본 결과 더 예민하게 반응될수 있다. 오로지 선크림으로 이름이 붙은 제품으로 구입추천!
3. 내가 어디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흔히 선크림은 백탁현상없는 제품으로 구입을 많이 하려고 하는데 여름철 땀이 많이 흐르거나 물놀이 하는 경우 워터푸르프(방수기능)선크림을 쓰는데 물에 강하다 보니 크림이 밀리는 현상이나 백탁이 심할 수 있으나 자외선차단기능은 그만큼 높다.
그래서 나는 보통 피서를 간다거나 야외에서 쓰는 선크림은 작은 용량으로 따로 하나 구입해서 가족들 모두 발라주고 나도 듬뿍 발라서 한 철 다 써버린다. 그리고 내가 가장 많이 생활하는 실내에서, 햇빛의 각도가 다소 낮은 겨울철 같은 경우는 눈따가움이 적은 선크림제품, 자외선차단지수는 높으나 백탁적은, 워터프루프기능이 굳이 필요없는 제품을 사용한다.
진짜 너무너무 만족하는 케어존 선크림!
이거 꼭 파란거 이걸 사야한다. 집에 주황색으로 된 케어존 제품도 있긴한데 그건 워터푸르프 기능이 있어서 안된다. 그래서 이거로 꼭!!
메이크업 성분은 없지만 보습력이 너무 좋고 나름 약간의 백탁이 얼굴을 조금 톤업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듯하다.
제품디자인은 진짜 별로인데 성분하나는 끝내준다.
네이버나 쿠팡에서 제품을 검색하면 리뷰도 적고 해서 의아했는데 별다른 마케팅 홍보가 안되어있어서 그런듯 하다.
지인들 중에 화장품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본이아니게 있긴한데 다들 하는 말이 화장품은 거의 마케팅이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게 업계현실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제품을 쓰면서 더욱 알게 되었다. 이제품도 사실 올리브영에 입점하기까지의 로비가 있겠지만 그래도 소비자입장에서는 그것까지는 알수 있는 방법이 있나...결국 제일 손해 보는것은 소비자...
사실 올리브영에서 소개 받았을 때도 젋고 이쁜 언니가 아닌 나같은 주부(나이는 나보다 더 있었음)였다.
아마 이쁜 젊은 언니였다면 달바같은 제품을 추천했을 것같다. 아닌가?
암튼 나의 뇌피셜이지만 아직도 마케팅 홍보에 넘어가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보는 사람들이 많다. 더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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