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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고급 디저트

딸기철 디저트! 고급 선물용 디저트 아이들과 딸기모찌만들기

by 핫싼 2022. 12. 20.

요즘은 딸기가 가장 맛있는 철이기도 하고

2021년에 비해 쪼오금은 가격이 낫다.

작년 케이크샵 운영할 때는 비싼 딸기때문에 케익을 팔고도 현타가 내 뒷통수를 때리곤 했는데

이번년도는 딸기케이크 장사하시는 분들이 조금은 나을것 같다! 근데 대신 생크림이 비싸져서 장사하시는 사장님들은 너무나도

힘드실듯...

 

근데 제일 좋은 거는 집에서 만들어먹는것이...가장 가성비 좋긴하다.

요즘은 홈베이킹 하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는듯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기도 하는 딸기는 우리 딸들도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다.

큰아들은 딸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이해할 수 없는 녀석이다.

 

 

식욕을 자극하는 빨간색을 가진 딸기는 그냥 보기만 해도 입에서 침이 고인다

 

유튜브나 포털사이트에는 간편하게 해먹으라고 전자렌지 방법이 있는데 소량 만들기는 적합할지모르나

별로인방법이다. 진짜 진짜 전자렌지로는 하지말길!!

만약 완성되는 즉시 입으로 들어간다면 전자렌지 사용을 권장하나 하루정도 둘거라면 무조건 찜기를 이용해야한다!

 

불편해도 찜기를 사용해야 한다. 이것이 최대 포인트다!

 

최대한 굳지 않는 상태의 찹쌀떡을 쩌내는게 포인트이므로 떡을 최대한 신경써서 한다면

나머지 딸기 싸는거는 문제도 아니다!

가족들이 먹는거기때문에 떡에 설탕은 쓰지 않았고 

유튜브 메종올리비아님 레시피를 참조하여 썼다. 

 

재료안내

습식찹쌀가루 400g

물 80

고운 적앙금 적당량

딸기 10~12개 

식물성오일 조금

전분조금

 

 

 

 

우선 알아야 할 점은 습식과 건식의 차이점인데 보통 습식은 찹쌀을 5~6시간 불려 방앗간에서 가루로 빻는 돌로라에 찧어 가져오는 방식이다. 방앗간 사장님이 쌀가루 대비 소금을 넣어서 빻아주신다.

해외에 계신 분들은 근처 떡집에서 부탁하시면 될것 같고, 그것도 안되신다면 건식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유튜브 '건식찹쌀가루로 찹쌀모찌'만들기라는 동영상이 있는데 그거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그러나 모든 방법이 그렇듯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다는점, 그리고 그저 개인의 한 동영상레시피를 따라한다고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는건 어불성설이라는 점을 유의하여야한다.

 

 

 

 

 

 

레시피에서 제시된 물과 찹쌀가루를 넣고 함께 손으로 비벼준 다음 위와 같은 모양으로 뭉쳐 군데군데 놓는다.

그냥 확 뿌려넣는것보다는 저렇게 덩어리로 하는 이유는 내 생각에는 찹쌀의 푹퍼지는 성격때문에 그러한 것 같다.

 

실리콘 시루밑이 있다면 젖은 면보위에 실리콘 매트를 깔고 찌는것이 나중에 설겆이할 때 스트레스가 적다.

 

 

찌는 시간은 30분정도면 충분하다.

찌기 전에는 물이 팔팔 끓어 김이 오를때 찜기를 올리고 그때부터 쟨 시간을 뜻한다.

떡을 찔 동안에는 딸기에 적앙금 감싸는 작업을 해준다.

 

그리고 다 쪄진 찹쌀떡은 기름바른 일회용봉투에 넣어서 재량껏 치대준다. 떡집에는 업장용 펀칭기라고 해서 쪄진 찹쌀을 치대는 기계가 있다. 가정에서도 쓸 수 있는 미니펀칭기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굳이 살필요는 없다. 어쨋든 오래 치댈 수록 맛있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약간의 쪄지지 않은 남은 찹쌀들을 더 잘 섞어주는 작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적앙금은 취향껏 감싸는데 나는 떡에 따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았으므로 20그람정도 넣어주었다.

적앙금은 제조사마다 끈적임이 다른데 여러개 사용해 본결과 비쌀수록 수분량이 많은것 같고 덜달았다. 

이거는 알아서 구매하면 될것 같고 위 사진처럼 적앙금을 따로 계량해놔야 작업하기가 수월하다.

 

 

 

 

 

 

 

예쁘게 감싼 앙금 딸기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울집 딸기모찌구신 둘째가 달려와 도와준다고 한다. 약간의 걱정을 했지만 

찹쌀떡을 떼어 조금 넓게 펼쳐주니 만두만들듯 잘도 오므린다.

 

 

떡을 하나 씩 떼고 펼칠 때는 약간의 오일을 손에 묻히고 작업하는것이 화를 돋구지 않는 비결이라 할 수 있다.

 

모두 완성 되었으면 전분을 묻혀 붓으로 털어준다.

 

 

 

 

 

 

 

 

 

 

 

 

 

 

초등학생 2학년도 이정도 하니 집에 자녀가 있는 분들은 꼬옥 한번 집에서 함께 만들어봤으면 좋겠다

 

 

 

 

 

 

 

어디서 많이 본거는 있어가지구...우리 딸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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