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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숨고사이트로 아이들 피아노 과외 후기 피아노과외

by 핫싼 2023. 1. 9.

우리집은 아파트대단지에 없기때문에 아이들 사교육을 하기가 참 힘들다.

예전에는 수영을 한번 가르치려고 그거 픽업만 하는데도 상당히 힘든일이란걸 알았다. 

결국은 차량비용을 추가해 차량이용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기사님이 푸근한 분이시라 아이들도 참 좋아했었다.

 

수영은 아직 아이들이 어린편이라 그런지 큰아이는 오리발까지 하고 그만뒀고 초 2, 유치원 딸 둘은 너무 힘들다고 해서 그만두기는 했다. 원장님이 많이 놀리며 시키는데도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가보다.

 

어쨋든 수영편도 한번 글을 써볼 예정이고

 

오늘은 피아노 가르쳐본 후기를 글로 써보려한다.

큰 아이는 워낙 음악을 좋아하고 음감, 그리고 음 기억력이 좋다고 느껴져 2학년때인가? 코로나 터지기 전 학교 근처 차량이 되는 피아노학원을 보냈는데 

문제는 피아노는 재미있는데 차량 기사아저씨가 너무 무서운 분이셔서 스트레스가 컸다. 한번 피아노 학원을 방문하고는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너무...너무도 많아서 기사님이 일이 너무 많으셨던것이다. 그런 스트레스에 아이들 안전까지 신경써야 하니 아이들에게 예민하고 소리치게 되는 것같았다. 

 

피아노는 좋아했지만 어쩔수 없는 차량문제 때문에 아쉽게도 그만두고 

남편과 상의 끝에 결국 디지털피아노 한대를 사두고 아이패드 앱으로 배우는 피아노를 치게했다. 

처음에는 게임처럼 번호대로 치면 되는 형식이라 재미있게 하는 모습이 뿌듯했다. 그런데 갈 수록 이론적인 것이 부족함을 느꼈고 

결국은 차량이 필요없는 원하는 시간대에 배울 수 있는 과외선생님이 생각이 났다.

 

 

사람들은 잘도 찾아서 배우는데 나는 워낙 인맥이 없어서 그런지 찾기가 힘들었다. 교회에 얘기 드리는것도 사실 눈치가 보이긴 했다. 교회사람들과 엮이는게 싫기도 했고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인터넷 서치하던 도중 숨고라는 (숨은고수의 약자) 사이트를 알게 되면서 각종 분야의 과외선생님들을 수업비용단가별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집주변 오실 수 있는 선생님들로 가격별로 나오니 내 형편에 맞게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었다. 

 

살짝 불안했던 것은 알지도 못하는 선생님을 집에 들이는 것이 참 어려웠는데 다행히도 성실하고 착하고 또 형편에 맞는 단가로 아이들 피아노를 가르쳐줄수 있어 기뻤다. 

 

1시간당 25,000원이고 우리는 두 아이를 가르치니 한달에 4번 오시고 20만원 그리고 교재비 별도였다. 교재비라고 해봤자 몇천원이니 큰 신경은 안쓰였다. 

 

선생님들 중에는 예중 예고를 전문적으로 준비해 주시는 입시 전문 선생님들 부터 취미까지 다양했다. 

아직까지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배우고 있고 선생님도 센스있는 분이시라 참 만족 스럽다. 

나는 일산과 파주 경계쪽에 사는데 아마 이 근처 사신다면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선생님이시다.

 

피아노를 넘어서 또 다른 종류의 선생님들도 많았다. 베이킹, 미용, 영어 기타 외국어 등...

요즘은 참 이런 착한 플랫폼에 감사한다. 

 

한가지 궁금했던 것은 숨고는 뭘로 돈을 벌지? 하는거였는데 여기서 발행하는 코인을 사용해서 결제하고 그러면 뭔가 더 이익을 주는 것 같긴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거기까지는 뻗치진않는것 같고 

 

우리 담당선생님 또한 별도로 계좌이체를 해달라고는 하셨다. 

어쨋든 좋은 플랫폼인것 같아 좋은데 계속 운영이 될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오지라퍼의 본능이...

 

 

 

 

큰아이는 역시 예상대로 진도를 빨리 나가서 수준에 맞춰 진행해 주시고, 둘째도 다행히 오빠따라 열심히 친다. 그리고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도 척척! 가르쳐주시는 시간보다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그건 아직은 쉽지 않은것 같고 그래도 집에 티비나 스마트폰이 없으니 정 심심하면 피아노를 치고 있긴하다 ㅎㅎㅎ

 

적당한 과외선생님이 없다면 일단 숨고 앱에서 집주변 고수를 찾아보시길 적극 추천한다. 그리고 충분히 그 전에 채팅으로 상담을 많이 하시고 선택한다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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