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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푸켓한달살기] 10. 코끼리 보호구역 체험하기

by Danny_Kim 2023. 1. 29.

* 푸켓한달살기 시리즈 글 링크 전체

https://hotkorea.kr/pages/phuket

 

푸켓 한달 살기 정보

[ 푸켓 출발 전 여행 준비] 1. 푸켓 직항(진에어) 티켓팅 및 여행자 보험가입 정보 2. 에어비엔비에서 괜찮은 숙소 구하기 3. 여행 전 준비, 국제운전면허증 및 우리체크카드 발급받기 4. 푸켓 공항

hotkorea.kr

 

 

 

푸켓에는 다양한 코끼리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그런데 대부분 코끼리를 학대하면서 하는 프로그램이 대다수이다. 그중에서 특히 이렇게 학대되거나 아파서 더 이상 쓸모없어 버려진 코끼리들을 재활하여 보호하는 곳이 있다.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우리가 체험한 체험비로 코끼리를 보호하는데 쓰여진다고 하니 비용이 아깝진 않다.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면 아이들 교육에도 좋고 어른들에게도 물론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이 든다.

 

그래서 조금 가격은 비싸지만 평이 좋은 코끼리 보호구역 체험하기를 했는데, 후회가 전혀 없다. 정확하진 않지만 짜여진 프로그램과 사전에 코끼리 보호구역 옆에서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까페의 분위기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자연을 많이 생각하는 외국의 자본이 많이 투입된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쨋거나 푸켓에 왔다면 이 코끼리 보호구역 체험은 꼭 추천한다.

 

 

1. 코끼리 보호구역 예약정보 및 가격

 - 예약은 Klook에서 할 수 있고, 1인당 11만원정도 한다. 픽업서비스를 포함하면 13만원정도 한다.

 

위치가 푸켓 북동쪽에 위치해있다. 여러종류의 푸켓 코끼리 보호구역 프로그램이 있으니 꼭 이 위치를 확인하자.

 

Klook 예약정보 링크

https://s.klook.com/c/q889zq

 

- 우린 어른 셋, 아이 셋 해서 50만원.

- 왠만한 섬투어 비용보다 비싼데, 코끼리 보호에 쓰여진다고 하니 ㅎㅎㅎㅎ

- 우린 픽업 포함하지 않고 택시를 이용했다. 픽업서비스가 1,2명일땐 유용하고 그렇지 않을땐 볼트 택시등을 이용하는게 훨씬 낫다. 저렴하고 편하고 차도 더 좋다.

 

 

2. 코끼리 보호구역 도착전 까페 분위기

택시 타고 도착했기 때문에 투어 시작시간 보다 1시간정도 일찍 도착했다. 바로 옆에 이런 북까페가 있다. 굉장히 분위기가 괜찮다. 커피도 꽤나 고급스럽다. 태국에서 맛보기 힘든 커피맛이다. 아메리카노와 플랫화이트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시켜봤다. 가격은 플랫화이트가 70바트(3천원 조금 안되는 가격) 그리고 수제 아이스크림 3개를 시켰다. (수제 아이스크림은 90바트니 대략 3300원정도?) 

 

아래와 같이 그네가 있다. 분위기 있게 마셔봤는데...역시 분위기 있다. ㅎㅎ(사진이 다 표현이 안됨)

 

 

아이들 놀이 하는 다양한 것들이 있다. 탁구대도 있고 축구놀이도 있고...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했다. 코끼리 체험보다 더 좋아한거 같기도 ㅎㅎㅎㅎㅎ

사전에 일찍 도착하면 여기서 시간을 조금 보내고 코끼리 체험하기를 하면 된다.

시간이 되면 팀별로 이동한다.

 

3. 코끼리 보호구역 도착 간단한 아침

 - 코끼리 보호구역 사무실에서 체험 장소까진 차로 3-4분정도 소요된다.

 - 도착하면 잠깐 대기시간이 있는데 그때 간단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 과일과 토스트, 그리고 스낵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아침식사를 미리 할 필요는 없다.

4. 코끼리 보호구역 체험

 

투어가 시작되면 제일 처음에 코끼리 먹이주기를 한다. 가까이에서 누구나 코끼리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아이들이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곧잘 먹이를 준다. 꽤나 가까이에서 이런 경험을 하긴 쉽지 않은데 모두들 즐거워 하는 분위기다.

 

어른들도 한 바구니에 담긴 과일을 코끼리에게 준다. 코끼리가 하루에 먹는 음식의 양이 태국 현지 물가로 하루에 50달러정도 였다고 들은것 같다. 굉장히 많은 양을 먹기때문에 투어객들이 주는 먹이체험으론 어림도 없는 양인듯 하다.

 

 

먹이주기가 끝나면 코끼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코끼리를 본다. 가이드의 여러설명을 들으면서 지나다니는데, 대부분 여기 온 코끼리들의 사연들을 듣게 된다. 꽤나 힘들게 노동한 코끼리들, 그리고 병이 난 코끼리들, 그리고 사람들에게 시달려서 이제는 사람들이 가까이 오는걸 싫어하는 코끼리 등..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다. 그런 사연 있는 코끼리들을 여기 좋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투어비가 전혀 아깝지 않고, 나도 왠지 자연보호활동에 참가하고 있다는 뿌듯함도 느끼게 된다. 여행왔는데 봉사활동 하러 온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꽤나 좋은 경험이 된다.

 

가까이에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코끼리도 있다. 이 코끼리는 눈이 멀었다. 그래서 듣기만 할 수 있는데..그래도 사람을 좋아한다. 교감을 하면서 아이들이 굉장히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눈을 볼 수 없는 코끼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안타깝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 액티비티로 활용되지 않고 이곳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사실에 그래도 위안을 얻는다.

 

그리고 다양한 코끼리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자유롭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인간으로써 그래도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게 되고 좋은 경험을 하게 된다.

 

 

5. 코끼리 보호구역 체험 후 점심

 

체험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뷔폐식 점심을 먹는다. 고기가 없는 채식 위주의 식단이다. 동물 보호 및 자연보호와 관련이 깊은 사업이라 그런지 식단도 모두 채식이다. 푸켓에서 이런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꽤나 좋은 경험이 된다.

뷔폐는 나쁘지 않다. 아주 맛있진 않으나 나쁘지 않은 수준의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꽤나 잘 짜여져 있고, 다른 투어에 비하여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다. 푸켓에서 이 투어가 가장 잘 짜여져 있고 체험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것들이 꽤나 고급스럽다고 할까?

 

암튼, 푸켓에서 코끼리 체험을 하려면 이 프로그램을 끝으로 추천해본다.

 

6. 코끼리 보호구역 체험 유튜브 영상

아래 유튜브 영상에서 미리 체험을 맛볼 수 있다.

https://youtu.be/MtpA4Ty4z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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