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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외동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할 것들(유용한 책 추천)

by 핫싼 2023. 10. 9.

외동아이는 나약하게 자란다? 독선적이다?외롭다?

대한민국의 외동자녀 비율은 날이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공원 놀이터를 갈때마다 한 해, 한해 더 늘어나는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외동자녀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의 외로움, 사회적으로 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불안이 늘 깔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는 그렇게라도, 한명이라도 아이를 낳은 부부를 너무 응원하기에 도움될 만한 글을 써본다. 

 

일단 부모는 나의 자녀가 외동이라고 해서 너무 마음 약해져있을 필요가 없다. BBC news korea 기사 "외로움에 대한 5가지 놀라운 사실 들"중 이런 내용이 있다. 

-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사회성이 좋거나 보통이다

 

사회성은 흔히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리고 그것에 알맞게 대응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 사회성의 정도를 가늠하는 한 가지 방식은 사람들의 얼굴 혹은 눈을 보여주며 감정 상태를 추측하게 시키는 것이다.

연구진이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같은 시험을 낸 결과 점수에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사회성 자체는 외로움과 큰 연관성이 없는 것이다.

 

- 41%의 사람들은 외로움에 대해 긍정적이다

신경과학자 존 카시오포는 사람들이 외로움을 느끼도록 진화했다고 믿는다.

외로움을 느껴야 다른 이들과 함께 살고, 인간은 생존을 위해 다른 이들과 협동하며 함께 살아야 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외로움이 새로운 친구를 찾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원동력이 된다고 주장한다.

 

-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공감 수준이 높다.

연구는 두 가지 종류의 공감 능력을 측정했다.

하나는 말벌에 쏘이거나 뜨거운 것에 델 때 등 느끼는 신체적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었고, 다른 하나는 왕따를 당하거나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을 때 등 느끼는 사회적 고통에 대한 공감 능력이었다.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신체적 공감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 사회적 고통에 대한 공감 수준은 달랐다.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의 사회적 공감 능력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사회적 공감 능력보다 더 높은 평균 점수를 받았다.

어쩌면 외로움을 더 자주 느끼는 사람이 비슷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상황에 더 잘 몰입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단 중요한 것은 부모가 나의 아이는 외동이라서...라는 인식을 깰필요가 있다!

 

간혹 아이들과 놀이터를 가서 외동인 부모들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아이가 혼자 노는 것을 두고 보지 못하는 부모가 의외로 많다. 그것이 아마도 부모 내면에 깔린 불안과 잘못된 인식이 자리 잡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것을 먼저 깰 필요가 있으며, 나 자신이 왜 그런 생각에 잡혀있는지를 마음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는데, 이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기 보다 잘못 자리잡은 인식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다둥이인 나는 외동부모가 애써서 놀아주기보다 아이를 혼자 내버려두는것이 또래 아이들과 놀 가능성이 더욱 커질텐데 라는 생각을 한다. 또 아이조차도 또래와 노는가운데 긴장하고, 은근한 기싸움, 포기와 쟁취등 여러가지 배울 수 있는것이 많을 것이다. 

 

여러가지 상황에 놓인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잘 섞이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가 보다 더 서로 힘이 덜고 살아갈 희망이 생기는 사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결국 아는 만큼 보인다!

딱 한권만 읽고 앞으로 10년의 불안을 없애는 것도 좋은 선택!

 

 

-외동아이 키울때 꼭 알아야할 것들 

외동아이라서’ 독선적으로 자랄까 봐 걱정이고, ‘외동아이라서’ 나약하게 자랄까 봐 걱정이고, ‘외동아이라서’ 경쟁심도 없을까 봐 걱정이다. 하지만 저자는 ‘외동아이라서’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진다
 저자는 어머니가 아이 곁에서 같이 있는 시간과 아이의 안정이나 행복감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24시간 아이와 함께 붙어 있는 전업주부라고 해서 워킹맘보다 육아의 질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사랑기’ ‘훈육기’ ‘관망기’로 나누어 본, 외동아이의 단계별 육아 원칙

 

1. 사랑기(0∼6세 영ㆍ유아기) : 끊임없는 사랑을 통해 “나는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자기긍정의식’의 토대가 형성되도록 한다. 이 시기에는 훈육은 이차적인 문제다. “이러다가 응석받이가 되는 게 아닐까?” “어렸을 때부터 확실하게 가르쳐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걱정하지 말고, 아낌없는 포옹과 스킨십, 칭찬, 긍정적인 말투로 아이에게 자존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자.

2. 훈육기(6∼12세 아동기) : ‘사랑기’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올바른 훈육을 통해 ‘세상의 규칙’ ‘해야 할 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가르쳐야 한다. 단, 아이의 행동이 아니라 인격을 비난하는 말투나 감정적인 꾸중, 반복적인 체벌 등은 절대 금물이다.

3. 관망기(12∼18세 사춘기) : 아이의 정서가 가장 불안정하고 예민한 이 시기에는 한 걸음 멀리 떨어져서 아이를 지켜보되,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힘이 되어주는 지원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사춘기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휴대폰이나 가방 검사 등 사생활 침해는 부모 자녀 관계를 단절시킬 만큼 큰 파장을 불러오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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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출산하고 아이를 어떻게 기를지 몰라 읽었던 한권의 육아책은 아직도 나에게 큰 쓸모로 작용한다. 

여러가지 맘카페나, 블로그에 나의 어려움을 토로하면 거기에 답변해주는 여러 친절한 사람들도 있지만 불특정다수에게 의존하기 보다 때로는 한 분야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한 전문가의 책한권이 훨씬 나을 때가 있다. 물론 시간과 체력이 허락한다면 다양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할일이 넘쳐나는 엄마이자 아내인 분들에게는 딱 한 권의 책이 오히려 더욱 정신을 맑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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