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친구들은 다 가지고 있다구요! 스마트폰~나도 사주세요!
이제 초등학교를 입한한 아이들은 주변을 살피게 된다. 작은 규모의 기관생활을 하다가 큰 물에 들어간 아이들은 주변을 더욱 의식하게 되고 한국인의 특성상 튀기 싫고 따돌림에대해 굉장히 두려워하기 때문에 더욱 더 남들과 다름에 있어서 예민해진다.
-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정말 필요한가? 깊이 숙고해보아야...
학교를 등하교할때 걱정이되고, 부모가 맞벌이해서 못 돌볼 때 계속 연락을 해야할 경우 핸드폰이 필요하다면 2G폰으로 대체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이가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하면 그때는 다른 기능을 아이가 원하는 것인데 (게임, 소셜)이럴때는 단호하게 거절해야한다.
어린 자녀일 수록 스마트폰 부작용은 매우 심각하다고 연구기관들의 많은 결과들이 소개되고있다.
감정교감저하, 팝콘브레인, 각종 신체 기관 약화 등등.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구입시기는? 그것은 결국 부모에게 다시 질문하는 일
보통은 네이버 검색 결과 초등학생 입학 시기에 제일 많이 사주는 것으로 검색량이 가장많이 나오는데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
영국의 방송통신 규제 기관인 '오프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에선 어린이 대다수가 11세 기준으로 대부분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며, 9세에선 44%였던 비율이 11세로 가면 91%로 증가했다.
미국에서는 9~11세 사이 자녀를 둔 부모의 37%가 자녀에게 스마트폰이 있다고 답했다. 유럽 19개국에 걸친 연구에선 9~16세 사이 어린이의 80%가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의 전세계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전 연령 스마트폰 보급화 현상이다.
결국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언제 사줘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부모가 어떤 가치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지에 달려 있다. 어떤 이들에겐 스마트폰이 없다고 해서 아이들이 놓치는 건 없다는 판단하에 아예 사주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볼 것이다.
리빙스톤 교수는 "자신감이 있고 사교적인 아이들은 (결국) 다른 해결책을 찾고 또래 무리에 속하게 될 것"이라면서 "결국 아이들의 사회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은 대부분 학교이며, 그렇기에 대부분 매일 마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사실 청소년들이 휴대전화가 없어서 무언가 놓치지 않을지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 이에 대처하는 법을 배운다면, 이후 더 이상 부모의 제약 없이도 자신만의 휴대전화를 구매해 사용할 때가 돼서 올바른 사용 습관을 들이기 위한 좋은 교훈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리빙스톤 교수는 "무언가 놓치고 있다는 두려움의 문제는 결코 그 두려움엔 끝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어딘가에는 선을 긋고 그 두려움과 맞서는 법을 누구나 배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렇지 않으면 24시간 내내 휴대전화 화면만 쳐다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bbcnews korea 기사 발췌
항상 글을 준비할 때는 여러가지 검색결과를 토대로 하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 참...어이가 없고 한국인으로써 너무 부끄럽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중 하나는 검색 글 80%가 핸드폰 기기 판매글이라는 점이다. 그러니 정말 걱정으로 검색했다가 결국은 소비로 이어지는 낚시성글에 실망을 금치못했다.
얼마전 출간된 도파미네이션이라는 중독에 대한 책을 읽으며 끝에 저자가 자신은 자신의 자녀가 성인이 될때까지 스마토폰을 사줄 의양이 전혀 없다는 것을 보고 참 인상적이였다. 중독에 대해 평생을 다뤄온 이 사람은 중독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 것이다. 물론 스마트폰의 유익한 점이 많다는 것도 인정한다. 하지만 어린 자녀는 취약하다. 그런 점을 깊이 숙고해보며 결정해야하지 않을까.?
돈으로 쉽게 소비해서 쥐어주면 끝나는 일은 누구나 한다. 그러나 앞으로 미래에 대해 또 어떤 데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 공부하는 부모는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할 때 가치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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