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는 휴가기간에 맞추어서 여행을 다녀왔다.
이제 남편이 회사와 함께 일하고 큰 애도 중학교를 들어가니 좀 처럼 비수기때 여행 다니는것이 좀 어려워지기는 했다.
성수기는 성수기 나름의 북적거리는 기분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나 너~무 비싼 물가에 입이 떡 벌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최종 물가 결론은 필리핀의 섬인 보홀은 오히려 한국보다 더 비싼 경우도 있을 수 있다이다.
항상 에어비앤비 숙소와 장기로 여행을 가는 우리로써는 오히려 1월 한달살이 햇던 태국보다 더 비싼물가 체감으로 기억한다.
동남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환경 보다 월등히 싼 물가에 매력이있다고 본다.
15년전 내가 갔던 필리핀 세부는 확실히 관광지로써 덜 발달 되어있기는 하나 과일을 사먹기에는 빈곤한 나로써도 너무 싸다라는 기분이 들었지만 지금은 조금은 가격에 대해 걸린다는 것이다. 필리핀도 중국 자본이 엄청 들어왔는지 곳곳에 엄청난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보홀 에어비앤비 숙소 이야기
바로 앞에 헤난프리미어 리조트가 있었고 리조트 주변에는 구글평점이 높은 스웨디쉬레스토랑, 그리고 작은 커피숍(빙수, 떡볶이, 수비니어샵) 이정도가 다였다. 그리고 헤난리조트를 가로지르면 바로 알로나비치를 갈 수 있는 5분거리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는 금지되어 툭툭이를 타고 가야한다. 숙소 처음 들어선 순간 화장실 왕바퀴벌레 이슈도 있었다. 문뒤에 진짜 엄지손가락만한 놈이 버티고 있었음.
또한 주방 청소상태 엉망, 현관문 키 고장, 주어진 수건으로 일주일 지내기 힘들어 물어봤더니 이곳은 호텔이 아닙니다라는 답변 돌아옴.
해당 숙소 가격은 1박에 20~25만원으로 기억하는데 이정도 가격의 에어비앤비는 큰 기대는 하지말것을 얘기하고 싶다.
그러나! 수영장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수영을 다 할 줄아는 아이들이라 깊은 곳을 원했는데 이거 하나는 실컷 즐기고 왔다.
아이들은 너무 신나게 잘 놀고 왔다. 그거면 되니까 가성비 괜찮은 숙소였다고 할 수 있겠다.
아! 그리고 24시간 경비가 상주해 있고 이 경비아저씨께서 소개한 투어들로 시간을 채웠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내용들 보면 비치에서 다니는 가이드들 가격이 가성비 괜찮다고 하는데 다 비교해보니 결국 정가격이 정해있는 건지 다 비슷비슷했다. 결국은 다 똑같으니 발품 팔고, 시간낭비 할 필요 없을 것 같다.
-보홀 먹거리 이야기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해서 가장 괜찮아 보이는 곳을 갔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저녁 7시쯤 불쇼로유명한 거리의 게리스그릴이라는 곳, 그리고 맞은편 필리핀 꽃게라 불리는 알리망오 요리 식당 두 곳이다. 뭐 외곽쪽도 나쁘지는 않다고 들었는데 가족들이 많은 관계로 숙소에서 툭툭 타고 괜찮은 곳 선별하니 저 식당들이 나왔다. 역시 많이 가는데는 이유가 있다.
다 각설하고 딱 두군데 가보면 된다.
보홀에 꼭 가봐야하는 식당은 딱 두 곳!
1. 넘버원 씨푸드
Google Maps
Find local businesses, view maps and get driving directions in Google Maps.
www.google.com
2. 게리스그릴
Google Ma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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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oogle.com
두 식당을 추천하는 이유는 넘버원씨푸드는 딱봐도 중국인이 운영하는곳이다. 수족관이 지저분하다는 평이 있는데 흐르는 물이라 상관없고
제일 관건은 해산물이 한국인이 하는 식당 또 옆 라모이보다 월등히 등급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이 해산물 판권을 잡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이 곳에서 파는 암꽃게인 암알리망오먹고 감동먹어서 다시 한국식당 가서 알리망오 먹고는 대 실망을 했다. 아마도 한국인들이 들여오는 해산물은 등급자체가 낮지 않나? 아무래도 시장개척을 늦게 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중국인은...엄청 일찍 들어와 자리잡았으니까 그렇지 않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본다. 정리하자면 해산물크기자체가 다름, 가격은 동일, 그리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요리방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볶음밥은 정말 우리나라 잘한다는 곳에서 하는 불내나는 볶음밥 그대로, 그리고 양도! 엄청 많았다.!
그리고 게리스그릴은...족발튀김이 너무 맛있었고, 두번이나 시켜먹음 그릴오징어도 일품이였다. 전체적으로 간이 안쎄서 너무 좋았고 식당도 전체적으로 깨끗, 가자마자 얼음물이 나와서 그것도 참 좋았다. 아이들이 있으면 더운 보홀에서 항상 물을 찾는데 무료로 물을 주는곳은 흔치않아 더 서비스를 느꼈던 것 같다.
딱히 소개하지 않는 식당은 망고아이스크림 식당, 한국인이 운영하는 해산물 식당들은 안가보아도 됩니다.
보홀의 바다와 데이유즈로 유명한 리조트 소개는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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