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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필리핀 보홀 여행 리조트와 투어이야기

by insight37842 2025. 10. 15.

알로나 비치 현재는 대공사중! 

2025년 8월 기준 알로나비치는 사실상 투어 배들과 포크레인들로 분위기가 딱히 좋지는 않아...

언제 공사가 끝날지는 모르겠다. 메인 도로 언덕에서 걸어가면 파라다이스가 펼쳐질 것을 기대했지만 여기저기 공사를 하고 있고 투어, 마사지, 식당 호객행위로 가득했다. 그리고 해변은 정리가 안되어있고 왠 물미역, 조개껍데기, 위험해 보이는 배를 정착하게 도와주는 그 쇳덩이같은 것들이 곳곳에 심겨져 있었다. 그래도 알로나비치를 중간에 놓고 한참 걸어가는 양 끝은 좀 나았다. 한국인들이 상상하는 해변을 가려면 차라리 리조트 데이유즈를 이용하라는 추천을 하고 싶다. 

알로나비치는 기대이하 실망이였고 호객당해서 머리 땋고 있는 친정엄마

 

 

 

 

- BBC데이유즈 예약없이 평일 이용

가격: 성인기준 약 3만원 정도(런치포함)

 

좀 더 정리된 해변이였던 비비씨리조트 

인터넷을 뒤져보면 따로 예약없이 갔다가 인원 오바이면 안받는다는 글들이 있었다. 

그런데 우리는 한산한 평일이라 그냥 다 챙겨서 가봤다. 입구에는 가드가 있었고 데이유즈 하러 왔다고 했다. 예약했냐고 물어봐서 예약안했다고 하니 무전기로 내부와 얘기하더니 다행히 들여보내주었다. 로비에서 기다림없이 바로 안내받고 레스토랑위치와 수영장위치 등 간단한 안내 받고 바로 해변으로 이동했고 선베드는 무료였다.(맡은 사람이 임자)

 

BBC리조트 해변

런치메뉴로는 몇가지 종류가 있었고 그 안에서 고를 수 있었다. 당연히 기다리는 시간 30분이상은 예상하는 것이 좋음. 

근데 기다리는 시간에 해변에서 놀면 되니 좋은 점. 

 

앞서 알로나비치에서 너무 실망을 해서 그런가? BBC리조트는 기대했던 파라다이스 펼쳐짐ㅋㅋㅋ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 단지 이쪽 지형이 바람이 많이 부는지 파도는 조금 있었다. 그래서 물안이 맑다기보다는 뿌옇게! 물고기 보고 그런거는 사실 기대하기 힘듬.

 

아이들이 의외로 오후에 물이 빠지고 모래 바닥에서 노는것을 좋아했다. 

 

정리하자면

-해변 1시간 간격으로 물미역 청소해서 깨끗, 파라다이스 이미지 강력!

-얕은수심이라 초등 아이들 놀기 좋음. 여기도 물때가 있어서 깊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비비씨리조트 점심 양과 퀄리티 괜찮음. 밖에서 외식하는 것 기준해서 비교하면 훌륭!

-수영장 수심은 아쉽지만 아이들 놀기에는 천국!

-기타 화장실이나 샤워실 이용은 조금 협소해서 데이유즈고객이라면 조금 불편함 우리는 안씻고 바로 숙소옴

 




보홀의 볼 거리 놀 거리(기억나는 초콜릿힐, 안경원숭이)

 

그러나...알로나비치 쪽 숙소에서 출발하기에는 너무나 멀다. 두시간이 넘는 거리였다.

바다를 건너가는데 떨어져있는 섬으로 이동하는 거라 지도상으로는 얕봤는데 드라이빙거리가 너무 힘들었다. ㅠㅠ

너무 신기했던 초콜릿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콜릿힐은 가볼만하다. 나는 제주의 오름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초콜릿힐은 그런게 아니라고한다.

아직도 계속 연구하는 특이지형이라고 한다. 미스테리한 지역, 높은 곳에 올라가 끝없이 펼쳐진 언덕들이 너무 인위적인것 같고 신기하고, 내가 살지않는 곳의 낯섬을 실컷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자연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강추하는 곳이다. 

아직도 기억나는 것은 높은 언덕에 올라갔을 때 느낀 필리핀의 엄청 따가운 햇살이 기억난다.

 

 

앵경원숭이

 

안경원숭이도 볼 만한 구경이다. 

그런데...안경원숭이를 낯에는 풀어두었다가 저녁에는 집에 데려다놓는 것인지, 약간은 의문을 품게 된다. 

원숭이 자체가 멸종위기라 특별보호를 하는건지...아무튼 직접 가보면 알게된다. 원숭이 옆에 보호 가이드가 한명씩 붙어서 보호 하고 있다. 

나는 나름 우리 아이들이 직접 원숭이를 찾아보길 바랬는데 그런 분위기는 아니고 길따라 가다보면 가이드가 여기 있어요! 하고 알려주면 거기서 사진 찍고 그런식의 관람이다. 

 

스타워즈에 나오는 그 뭐시기 닮아서 그 작가가 이 원숭이한테 모티브를 얻었네 하는 깨달음이 바로 오는 안경원숭이!

그 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했지만 기억에는 깊이 각인되지 않는다. 덥기는 오지게 더운 역시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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