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정동진역까지 바로가는 KTX가 있어서 여행을 하기에 꽤나 괜찮다. 그런데 의외로 여기 정동진역에는 까페가 극히 적다. 그래도 정동진역에 있는 까페중에서 괜찮은(?)..아니 전부인듯 한데..전부를 한번 적어보려고 한다. 정동진역에서 까페를 가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1. 정동진역 바로 옆에 있는 이디야커피숍
일단 정동진역에 내리면 정동진역 바로 앞에 이디야커피숍이 있다. 스타벅스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니깐 그럭저럭(?) 이용할 수 있는 커피숍이다. 아마도 이 근처에 어떤 까페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고 그리고 오픈시간이 9시기때문에 9시 근처에 정동진역에 도착한다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조금 더 나은 커피숍을 원한다면 아래의 3번째 커피숍을 가보길 추천한다. 난 뭐가 있는지 몰랐기 때문에 일단 여기에서 커피를 한잔 마셨다.
정동진역 앞 이디야커피숍 구석에 이런 뷰가 나오는 자리가 3개정도 있다. 구석자리에서 혼자가 혼자에게라는 수필집을 하나 들고서 사진을 찍어봤다. 혼자여행이니 이런 책 한권쯤 들고가는 센스(?) ㅎㅎ
위치는, 아래와 같다.
2. 정동진역 바로 앞에 있는 까페프루스트(PROUST)
정동진역에서 바로 도로 건너편을 보면 2층에 최근에 지어진 괜찮은 분위기의 까페가 하나 있다. POOUST란 곳인데 커피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다. 정동진역에서는 여기가 가장 분위기가 괜찮은듯 하다. 2층에 있고 커피와 마들렌을 두개 시켜봤다. 둘 다 나쁘지 않다. 여기서 정동진역도 보이고 바다 뷰도 괜찮아서 커피와 함께 정동진역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장소인듯 하다.
창 너머로 조금 잘 나온 사진이다. 정동진역의 분위기와 조금은 조용하고 여유있는 이곳의 느낌이 조금 더 살아나는 듯 하다. 그래 여기 정동진역에서는 아마도 이곳이 최고의 까페일듯 하다. 큰 고민없이 여기가 열려있다면 이곳을 추천!! 해본다. 단 오픈시간이 조금 늦은것 같다. 10시정도였는데..보통 정동진 아침에 도착하는 기차가 9시 조금 지나서니 그점이 조금 아쉽긴 하다. 기다리기에는 애매하고 ...뭐 그렇다. 그런분들을 위해서는 3번째 커피숍을 추천해본다. (개인적으로는 여기가 가장 멋스럽고 괜찮았던 것 같다. 근데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음..)
위치는, 아래와 같다.
3. 정동진역 분위기 좋은 까페, 커피썬(Coffee Sun)
음..일단 외관은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다. 그리고 왠지 인테리어가 현대식이 아니어서 머뭇거려진다. 그래서 안갔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열차를 타고 올라오기전에 혹시나 하고 가봤더니 굉장히 이른시각부터 연다. 새벽4시부터 여는것 같던데..그건 한번 자세히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고..암튼 내가 열차타기전 9시 이전에는 오픈했었다.
1박2일의 여행이었는데, 여행의 마지막 아침을 이렇게 분위기 있는 까페에서 커피를 마실지는 몰랐다. 일단 드립커피도 있고 아메리카노도 있는데..드립을 추천해본다. 사장님이 여기에서 굉장히 오랫동안 커피를 하셨다. 90년대부터였던것 같은데...암튼 마케팅이나 이런것은 없지만..인테리어도 예전 그대로이지만 드립커피를 먹을 수 있고..굉장히 오랫동안 해오던 곳이라 그냥 신뢰가 많이 갔다.
암튼, 무엇보다도 장점은 새벽 이른시간부터 오픈한다는 점..아마도 이곳에 해돋이를 보러 많이 오기때문에 그 시각에 여는것 같았다. 난 비록 해돋이는 보진 않았지만 동해 정동진의 분위기 있는 아침을 괜찮은 드립커피랑 보낸 추억 하나는 만들어 왔다. 약간 오올드한 분위기가 크게 게의치 않는 분이라든지..동해의 멋스러움을 한껏 느끼고 싶은분..그리고 사장님의 애정어린 커피를 직접 느끼고 싶은분들께는 이곳을 추천해본다!!!(개인적으로는 세군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면 이곳!!!)
정동진역에는 괜찮은 까페가 없다고 하지만?...그렇진 않은듯 하다. 이정도면 꽤 괜찮을 수 있고..조금은 조용한 분위기에 동해의 분위기와ㅈ정동진역의 분위기..그리고 한가로움과 함께 조금은 마케팅에 때묻지 않은곳에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해본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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