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부관계1 결혼 6년차 우리의 부부관계 조금 엿보기 우리집 남편님이 이제 휴가가 끝났다. 두달 반 정도 되는 휴가 동안 우리는 행복하기도 했지만 불안하기도 했었고 또 다투기도 했고 미워 하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했었다. 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은 참 복잡 미묘하다. 그리고 자식도 함께 그들의 가정 속에 더해져 산다는 것은 말로 표현이 잘 안된다. 부부란 내가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간다. 정말 힘든 것은 같은 보폭과 속도로 우리가 나아가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 병이 난다. 우리는 누군가가 세워놓은 기준과 또 무리가 오랜 세월 형성시켜온 문화 안에서 많은 것을 놓치고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어떤 기준 때문에, 그리고 문화 때문에 우리는 상처를 입고 상처를 입힌다. 그 어떤 기준과 문.. 202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