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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3

강릉한옥스테이 2박3일 가족여행 속세를 떠나 자연의 정취로 여행 11월 중순 경 남편과 나는 올 한해 바빴던 일정들을 조금 일찍이 정리하고 여행을 1달 전 정도 계획했다. 우리가정 말고도 다른 한 가정과 다녀왔다. 오랜만에 다른 가정과 여행이라니 참 감회가 새롭고 기분도 설레였다. 우리가 정한 곳은 수도권에서 제일 가기 편한 강릉! 강원도는 체력이 허락되고 일찍이 움직일 수 있는 여건이라면 당일로도 가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획은 일단 숙소 정하고 중요한 먹거리에 대한 것,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동행할 경우 아이들 위주의 즐길거리가 필요하기에 들르기 좋은 곳도 함께 선정해 보며 대략적 계획을 세웠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 5학년 2학년, 유치원생이였고 함께가는 가정은 2살배기, 4살배기 꼬맹이였기에 열심히 돌아다니는 일정보다는 숙소에서 많은시간 머물면서 주변에.. 2022. 12. 12.
한라산 당일코스 성판악코스 올라가서 관음사코스 내려가기 우연한 기회로 아는 분들과 한라산을 올해 9월에 다녀왔고 한라산 등산이 왕복 10시간 남짓 고생스러웠으나 아름다운 풍경과 잊지못할 추억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해보고자 한 달 후 다시 다녀왔다. ​ 지인들과의 등산은 무조건 완등해야하고 민폐를 끼치지 말자라는 취지에 힘들어도 티안내고 특훈느낌나게 다녀옴에 반해 가족과의 등반은 여유있었고 또 함께 지고 갈 추억을 만들었다는 생각에 일분일초가 소중했다. 그런데 오히려 가족과 등반시간이 짧았다라는 희한한 모순이...ㅋㅋㅋ ​ 동생 강산이의 미용실 운영에 차질이 있지 않도록 당일치기로 잡았고 제부는 공연일정이 잡혀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했다. 그런데 최근 살이 많이 찐 제부가 갔었다면 우리는 하산길에 어둑해져 길을 잃었을 것이라 지레 짐작해본다(ㅋㅋㅋㅋㅋ) ​ 새.. 2022. 12. 2.
강릉여행 풀빌라 강원도풀빌라 아이들과 프라이빗숙소 남편강의가 11월까지 스케쥴이 잡혀서 그 전에 한번 놀러갔다올겸 가까운 강원도에 숙소를 잡았다. 숙소를 도착하자마자 너무 놀랐다. 11년전 큰 아이 임신하고 만삭여행 가자고 남편이 잡았던 숙소가 옆에 허름하게 있었던 것이다. 이름도 촌씨려운 로제팬션 ㅋㅋㅋㅋ 워낙 기념일 같은거에 의미를 안두는 스타일인데 그때당시 남편이 가자고 가자고 서둘러대는 바람에 얼렁뚱땅 다녀온 강릉이였다. 그때는 허허벌판이였던 영진해변이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해졌고 카페, 숙박업소, 식당 등 엄청 들어선 것이다. 그 때당시 보헤미안이라는 커피숍(한국 제 1대 바리스타가 운영하는...)이 있었는데 커피에는 워낙 관심도없었던 터라 콧방귀도 안뀌고 갔던 곳인데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계시는 사장님. 손목에 아대까지하고 드립을 .. 2022. 12. 2.
연천 재인폭포 나들이 자녀들과 파주여행 우리 부부는 워낙 사람없는 곳을 좋아해서 경기 북부 지역을 좋아한다.ㅋㅋ 날씨도 풀리고 공기도 이정도면 요즘 미세먼지 난동인 중엔 최상이라 반나절은 밖에서 바깥공기도 쐬고 아이들 걷기도 시킬겸 나가기로!! ​ 키즈카페는 안간지 오래다. ​ 금전적인것도 그닥 그 금액에 아이들이 충분히 즐기는 것같지도 않고 오히려 뭔가에 홀렸다가 온다는 기분이랄까? ​ 그냥 정신없이 지내다가 갈때쯤엔 보통 잘 짜증이 나있다. 아마도 놀잇감이 여기저기 마련되어있어서 거기에 수동적으로 이끌리다가 가야하니 그런것같다. ​ 그런데 이런 자연에 오면 아이들이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그야말로 잘 놀고 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 오늘 간 연천 재인폭포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가 있다. 볼 것은 딱 폭포 하나이고 주변에 상업시설이 .. 2022. 12. 2.
삶은 여행과도 같다 미국여행 아이들과의 여행 이후 갑작스럽게 잡힌 해외여행일정.... 무어라 말을 해야할지 ​ 삶이란 그렇게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꼭 힘들때보다는 기쁠때가 더 많은 사람인것같다. ​ 그렇게 또 나에게 예정치 않았던 기쁜시간들이 주어졌다. ​ 아이들 없이 주어진 일주일간의 시간 ​ 그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그 시간이 주어지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눈만 마주쳐도 웃기 일수 였다. ​ 이미 인천 공항부터 우리는 말이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긴긴 비행시간 속에서도 피곤치않았고 ​ 오롯이 우릴 위해 그리고 서로의 자신을 위해 지친 마음의 방에 구석구석 풍요의 음식들을 넣어주며 더 큰 마음으로 앞으로의 시간을 맞이하길 바라며... ​ 아마도 우리에겐 이런 시간들이 필요했을거야 ​ 모든 우리의 순간에.. 2022.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