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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젤리 그리고 아이들의 조물조물 놀이 ​ ​ 동생네와 엄마 저녁식사 초대 때문에 어제 트레이더스 갔다가 ​ 신박한 젤리 상품 발견... ​ 사실 스트로젤리를 큰맘먹고 사주려고 큰애한테 카트에 넣으라구 했는데 ​ 다섯발자국 가니 저런...조립이 가능한 신박한 레고젤리 발견...참...신박하다 신박해 ​ 하지만 가격은...사악사악... ​ 손씻기고 도마도 깔아주고 먹긴 먹어야하니...좀 위생적으로 준비시킬 필요가 있어보였다. ​ 근데 꾀 오랫동안 재미있게 놀아서 그 가격주고 사도 괜찮겠다 싶었다. ​ 아이들이 우리 부부의 사랑의 원동력이자 연합의 결정체들... ​ 보이는 부분뿐만 아닌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모두 완성케하는 그 끝은 자녀인 것같다. ​ 더욱 아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하는 녀석들, 그렇지만 언제까지가 나의 곁에 있을 수는 없는 내 .. 2022. 12. 2.
자녀들 성장일기 예쁜 아이들 부모의보물 요즘 부쩍 말수가 많아진 서은이... 오늘 공원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킥보드를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는 곳에 가길래 ​ 서은아 이리와 거기는 안된데! 하니까 "시러!!!!!!!!!!!!!!!!!"하고 소리를...꾁!!!!(허걱....) 그동안 조용히 지내더니 이제는 마음 속에 있는 자기의 마음을 표현할 때가 되니 성격이 나오고있다. 그래...좋은 시절 이제 다 갔구나라는 생각이 ㅋㅋㅋ ​ ​ ​ ​ ​ ​ ​ 기대치 못하게 요즘 맏아들이 나를 위로해 준다. ​ 오늘은 그 위로 때문에 눈물이 났다. 그저 그냥 위로가 아니라 내 마음을 구체적으로 읽어주고 위로를 해주는 것 아닌가? 흠칫 놀라고... ​ 눈에서 눈물이 왈칵!! ​ 고맙다 주영아...엄마가 너때문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너의 착한 행동이 널 위해.. 2022. 12. 2.
연천 재인폭포 나들이 자녀들과 파주여행 우리 부부는 워낙 사람없는 곳을 좋아해서 경기 북부 지역을 좋아한다.ㅋㅋ 날씨도 풀리고 공기도 이정도면 요즘 미세먼지 난동인 중엔 최상이라 반나절은 밖에서 바깥공기도 쐬고 아이들 걷기도 시킬겸 나가기로!! ​ 키즈카페는 안간지 오래다. ​ 금전적인것도 그닥 그 금액에 아이들이 충분히 즐기는 것같지도 않고 오히려 뭔가에 홀렸다가 온다는 기분이랄까? ​ 그냥 정신없이 지내다가 갈때쯤엔 보통 잘 짜증이 나있다. 아마도 놀잇감이 여기저기 마련되어있어서 거기에 수동적으로 이끌리다가 가야하니 그런것같다. ​ 그런데 이런 자연에 오면 아이들이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그야말로 잘 놀고 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 오늘 간 연천 재인폭포는 사람이 많지 않은 이유가 있다. 볼 것은 딱 폭포 하나이고 주변에 상업시설이 .. 2022. 12. 2.
자몽과 얼그레이는 어울려요 허자얼 케이크 두부모양케이크 시트는 트와이닝 티백을 사용하여 굽고 과일은 자몽만 넣으면 끝나는 허니자몽얼그레이케이크! 얼그레이 베르가못 향과 자몽의 쌉싸롬한 맛이 어울립니다^^ 케이크 시트를 2/1 빵팬에 두장 구워서 크림을 사이에 샌딩하면 끝나요! 교회 전도집회기간이라 아이들 데꾸 참석하긴 힘들고 ​ 내가 뭐가 도움이 될까 싶어 준비한 디저트 케이크 ​ 자몽 얼그레이케이크 ​ ​ 전날 자몽 까놓고 겉껍질 속껍질에서 쓴 맛이 나기에 다 벗겨내느라 제일 힘이 든 케이크... ​ ​ 제노와즈도 올만에 해서 그런지 감을 못잡고 좀 버벅됨.... ​ 작은 네모조각 남편에게 먼저 시식 시키니 모양이 왜이러냐며 ​ ​ 한마디 하려고 하다가 나에게 한대맞을 뻔한.... ​ 인디언핑크를 띠고 있는 자몽 알갱이들이 너무 이뻐서 클로즈업해서 찍었다... 2022. 11. 30.
삶은 여행과도 같다 미국여행 아이들과의 여행 이후 갑작스럽게 잡힌 해외여행일정.... 무어라 말을 해야할지 ​ 삶이란 그렇게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꼭 힘들때보다는 기쁠때가 더 많은 사람인것같다. ​ 그렇게 또 나에게 예정치 않았던 기쁜시간들이 주어졌다. ​ 아이들 없이 주어진 일주일간의 시간 ​ 그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그 시간이 주어지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눈만 마주쳐도 웃기 일수 였다. ​ 이미 인천 공항부터 우리는 말이 없어도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긴긴 비행시간 속에서도 피곤치않았고 ​ 오롯이 우릴 위해 그리고 서로의 자신을 위해 지친 마음의 방에 구석구석 풍요의 음식들을 넣어주며 더 큰 마음으로 앞으로의 시간을 맞이하길 바라며... ​ 아마도 우리에겐 이런 시간들이 필요했을거야 ​ 모든 우리의 순간에.. 2022.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