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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공방 주부의 브이로그 요즘은 남편이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는 일로 바뀌었다. 그것은 나의 일에 많은 변화를 준다. 현재 4살, 6살, 8살의 자녀들은 라이딩,픽업 그리고 목욕, 숙제와 준비물 챙기기, 여러모로 돌보기, 힘이 남으면 함께 놀기까지 많은 일과들이 내게 안겨졌다. ​ 얼마전에는 원데이클래스 문의 전화가 왔는데 9월은 이미 마감되었다고 하니 많이 바쁘신것 같다고 하신다. 나는 그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크크큭!) ​ 나는 나의 일이 내삶에 메인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예전부터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뒷전으로 미뤄두고 게을리 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아이들을 돌보고 남편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늘 나는 나의 일을 머릿속으로 계속 그리고 있다. ​ 꽃이 잘 나오는 날도 있고, 그렇지 못한 .. 2022. 12. 2.
복숭아 생크림케이크 ​ ​ ​ ​ 밥돌이 큰아이가 이제는 제법 후식을 찾는다. ​ 저녁을 엄청 먹었는데도 무얼 찾는다. ​ 그런 아이에게 케이크가 해주고 싶어서 복숭아철이기도 하고 나도 한번 생크림과 궁합을 맛보고 싶어 냉큼 실행했다. ​ 두째세째 녀석들은 말안해도 크림케이크라면 늘 환영이다. 이쁜 녀석들... ​ 아이들도 셋에 디저트라면 사족을 못쓰는 남편, 그래서 늘 만드는 사이즈는 2호! ​ ​ ​ ​ ​ ​ 언제나 나를 녹이는 키르슈 한숟가락 넣고 크림 휘핑... ​ 복숭아에서는 장미향이난다. 셋째 가졌을 때 정말...실컷 먹었던 복숭아... ​ 오쉬의 복숭아는 정말 싸고 맛있었는데 한국은 밍탕이다. ​ ​ 오늘 산것은 딱딱이 복숭아, 내가 좋아하는 복숭아는 부드러운 과육에 껍질이 싹싹 잘 벗겨지고 다 벗긴 다음 싱.. 2022. 12. 2.
생크림 자몽얼그레이케이크 ​ ​ ​ ​ ​ 자몽과 얼그레이가 만나면 참 고급스러운 맛이난다. 그래서 자몽이 맛있는 계절에 꼭 한 두번 구워 가족과 함께 먹는다. ​ 오늘은 둘째 동생이 조카들 본다고 왔다가 두 조각 챙겨보냈다. ​ 마지막 아이싱 단계에서 아이들이 집에 오는 바람에 아이들은 흥분의 도가니였다. 밥먹고 디저트로 먹어야 하기에 냉큼 크림 발라 냉장고에 쏘옥- ​ 남편 엄지척- 큰 아이도 왠만한 케이크 보다 맛있다고 엄지척-ㅋㅋㅋ 둘째 셋째는 크림까지 접시 핥아내리느라 정신없음. ​ ​ ​ ​ ​ ​ ​ 초록 민트잎이나 로즈마리가 있었음 더 이뻤을 것같다. ​ 그치만 이것은 온전히 맛에 집중했기에...ㅋㅋ ​ 생크림 다루기가 좀더 쉬워졌고 시트 굽는것도 이제 느낌 아니까! ​ 2019년도의 자몽얼그레이 케이크 되시겠다!.. 2022. 12. 2.
레고젤리 그리고 아이들의 조물조물 놀이 ​ ​ 동생네와 엄마 저녁식사 초대 때문에 어제 트레이더스 갔다가 ​ 신박한 젤리 상품 발견... ​ 사실 스트로젤리를 큰맘먹고 사주려고 큰애한테 카트에 넣으라구 했는데 ​ 다섯발자국 가니 저런...조립이 가능한 신박한 레고젤리 발견...참...신박하다 신박해 ​ 하지만 가격은...사악사악... ​ 손씻기고 도마도 깔아주고 먹긴 먹어야하니...좀 위생적으로 준비시킬 필요가 있어보였다. ​ 근데 꾀 오랫동안 재미있게 놀아서 그 가격주고 사도 괜찮겠다 싶었다. ​ 아이들이 우리 부부의 사랑의 원동력이자 연합의 결정체들... ​ 보이는 부분뿐만 아닌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를 모두 완성케하는 그 끝은 자녀인 것같다. ​ 더욱 아껴주고 사랑해 주어야 하는 녀석들, 그렇지만 언제까지가 나의 곁에 있을 수는 없는 내 .. 2022. 12. 2.
자녀들 성장일기 예쁜 아이들 부모의보물 요즘 부쩍 말수가 많아진 서은이... 오늘 공원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킥보드를 가지고 들어가면 안되는 곳에 가길래 ​ 서은아 이리와 거기는 안된데! 하니까 "시러!!!!!!!!!!!!!!!!!"하고 소리를...꾁!!!!(허걱....) 그동안 조용히 지내더니 이제는 마음 속에 있는 자기의 마음을 표현할 때가 되니 성격이 나오고있다. 그래...좋은 시절 이제 다 갔구나라는 생각이 ㅋㅋㅋ ​ ​ ​ ​ ​ ​ ​ 기대치 못하게 요즘 맏아들이 나를 위로해 준다. ​ 오늘은 그 위로 때문에 눈물이 났다. 그저 그냥 위로가 아니라 내 마음을 구체적으로 읽어주고 위로를 해주는 것 아닌가? 흠칫 놀라고... ​ 눈에서 눈물이 왈칵!! ​ 고맙다 주영아...엄마가 너때문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너의 착한 행동이 널 위해.. 2022. 12. 2.